2008년 2월 19일 화요일

햄프(Hemp)의 기능성에 대하여

최근 반가운 일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이트(Site)나 블로그(Blog)에서 햄프(Hemp)등 천연기능성소재에 관한 자료를 다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보편적이거나 단편적인 내용만을 취급하고 있어 혹자는 유익한 정보임에도 이를 불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햄프아이에서는 제가 직접 진행했던 프로젝트나 해외논문, 간행물 등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출처에서 얻은 정보를 기초로 햄프(Hemp)등 마섬유(麻纖維)의 기능성을 다룰까 합니다.

아래의 글은 "햄프(Hemp) 섬유의 기능성 탐구"라는 제목으로 해외의 논문에 기재된 내용 일부를 직접 번역한 것입니다.

햄프(Hemp) 섬유의 흡습성, 통기성, 정전기방지 및 자외선차단성, 항균성 등에 대해 간략하게 서술하고 있는데 해당 문장은 햄프(Hemp) 관련제품의 개발과 시장개척을 적극적으로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1. 서두

햄프(Hemp)는 일년생 초본식물로 그 인피부의 섬유는 거친 베를 거쳐 직물로 사용된 최초의 섬유품종 중 하나입니다. 단섬유의 길이는 넓게는 8-40mm 에 속하며 보통 길이는 20mm입니다. 굵기는 10-50 μm이고 보통 굵기는 20μm 정도입니다. 그 구조는 아마(Flax ; Linen)과 유사하고 강도는 아마(Flax ; Linen)보다 1.4~1.5배 정도 뛰어납니다. 신장도가 비교적 길고, 내수성도 뛰어납니다. 햄프(Hemp)의 생장과정 중 환경적응성이 뛰어나며 극히 일부 해충을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병충해가 없습니다. 햄프(Hemp)는 내침성과 내광성이 있고, 해충과 (나무 등의) 좀을 방지하며 오랫동안 부패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역사를 살펴보면 고대 사찰과 묘지에는 햄프(Hemp)를 사용하여 대들보와 기둥을 감싸어 보호하고, 신상을 만들거나, 좀과 부패를 막는데 사용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햄프(Hemp) 섬유를 써서 신발창을 만들어 넣고, 양말을 만들어 신으면, 발냄새를 막을 수 있고, 통기성이 뛰어나며, 땀이 배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햄프(Hemp) 섬유로 지폐를 제작하면 촉감이 매끄럽고 좋으며, 견고하고, 질깁니다. 밧줄이나 마대자루를 써서 고급창자를 싸매면,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어, 보존시간을 늘려줍니다. 햄프(Hemp) 섬유는 그 인피부를 취하여 정련을 통해 만들어진 천연 셀룰로오스계 섬유입니다. 이 때문에 그 섬유의 분자구조가 독특하여 햄프(Hemp) 섬유로 제작한 제품은 기타 마제품이 지니는 청량감, 흡습성과 방수성이 뛰어나고, 통기성이 좋으며, 견고하고 질기고, 자연스러운 거친 태의 느낌 등의 공통적인 특징 외에도 곰팡이를 막고 항균성을 지니며, 자외선 차단과 정전기 방지, 흡음효과 및 내열.절연 등의 특수한 기능을 갖게 되었습니다.

2. 햄프(Hemp) 섬유의 특성

2. 1  햄프(Hemp)섬유의 흡습성과 통기성

2. 2  햄프(Hemp)섬유의 정전기 방지기능

2. 3  햄프(Hemp)섬유의 자외선 차단기능

2. 4  햄프(Hemp) 섬유의 항균성

해외의 자료와 국방의과학원에서 진행한 미생물로 인한 유행병연구 중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햄프(Hemp) 섬유는 항매항균 작용이 있어 금황색포도균, 녹농간균, 대장간균, 백색염주균에 대해 뚜렷한 항균효과를 나타내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의 경험을 통해 보면 햄프(Hemp) 작물은 재배과정에 어떠한 화학비료도 필요치 않고, 스스로 병충해를 억제하는 전형적인 환경작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햄프(Hemp)의 이러한 항매항균작용은 일종의 천연속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부 내용은 번역 중으로 향후 게재예정)

햄프(Hemp) 제품의 구매고객에 대하여

햄프(Hemp)와 같은 마섬유(麻纖維)제품은 누가 구매하는가?
만약 제가 이런 질문을 받게 된다면 ...
아마도 이렇게 답할 것입니다. 세상에는 다른 좋은 기능성 또는 친환경 제품들이 많지만 웰빙(well-being)과 로하스(Lohas)의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상품은 햄프(Hemp)와 같은 마섬유(麻纖維)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웰빙(well-being)'은 1990년대 미국에서 건강과 생식이 유행하면서 유행한 것으로 정신건강과 육체건강을 동시에 추구하자는 의미로 요가와 자연주의를 즐기는 젊은 층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지칭하였고, 국내의 경우는 화장품이 수입되면서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한 젊은 층의 라이프 스타일로 광고되다가 2003년 이후에는 식품, 의류, 피부관리, 스파, 아로마테라피, 여행, 레저 등 건강과 관련된 상품에 다양한 관심을 보이는 인구가 늘면서 '웰빙(Well- Being)'이라는 용어가 급속도로 파급되었다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그리고 로하스(Lohas)란 미국의 내추럴마케팅연구소가 2000년 처음 발표한 개념으로 '건강과 지속성장성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자로,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소비패턴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포함합니다. 이들은 정보에 밝고 상품광고에 현혹되지 않으며, 독자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고, 주요 소비패턴은 유기농 상품을 비롯한 친환경제품을 선호하고 환경보호에 적극적이며 재생원료 제품을 구매하고 친환경제품을 적극 홍보하기도 하며 에너지 효율제품, 대체에너지와 대체의학, 요가, 필라테스 등에 이르기까지 정말로 광범위합니다. 지구의 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지속적 자원의 재활용과 더불어 살아가는 현명한 소비문화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질적인 소비자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향후 사회의 인식이 바뀌고 타소재와 비교하여 가격이 저렴해질 수 있다면 그리고 국내 경기가 나아질 수 있다면 좀 더 많은 고객층이 생겨나겠지만, 현재의 햄프(Hemp)제품은 상기에서 언급한 두 종류의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자신만이 추구하는 삶의 철학에 따라 20% 정도의 추가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그들만을 대상으로 성장한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