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2일 목요일

햄프에 대한 신기술들

지금 이 순간에도 햄프와 관련된 많은 기술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부분은 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도 최근 나름대로의 성과가 있었다.

햄프혼방 60수의 상품화

물론 과거에도 60수 개발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대부분 그 상품성이 떨어졌었고
생산공정과 방적기술을 토대로 볼 때 햄프혼방 60수는 최근에 성공했다는 표현이 옳다고 본다.

업계의 이해관계가 다르므로 더 자세한 견해를 밝히기 어렵지만 국제적으로는 40~50수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어쨌든 많은 분들의 연구개발로 더이상 천연섬유의 한계는 없어졌고 100mt 기록처럼 불가능하다는 것들이 꾸준히 갱신되고 있는 것이다.

본인이 알고 있는 햄프 원천기술은 기존 2 종과 신규 2종으로 모두 네 가지이다. 그 가운데 하나는 오랜동안 여러차례 수정되며 출원되었던 기술로 이전에 몸담았던 법인에서 보유한 것인데 많은 사람들에게 아픈 과거로 남아있다. 일부의 진위논란이 있었음에도 어쨌든 그런 노력의 결과로 인해 현재의 성과들이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다른 하나는 내가 몸담았고 약간의 주식을 갖고 있는 바이오 법인 소유의 기술이다. 나머지 신규 기술은 모두 개인 노력의 산물이다. 물론 국내외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도 적지 않지만 내 노력을 토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 중 하나는 현시점에서 볼 때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인데 약 2년 전에 구상한 이론과 신기술을 접목하여 만들어낸 기술이다. 최근 해외국가의 정부차원에서 유사기술에 대해 출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지만 나의 경우에는 전혀 출원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

이번 주에는 신규 1종인 햄프특허에 대한 자문을 받기 위해 관계자분께 자료를 보낸 후 기초미팅을 가졌다. 생물기술에 대한 공개범위와 청구범위에 대한 추후 논의를 남겨두고 있지만 이제는 내 손을 떠나 전문가들을 통해 법적으로 탄생하는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비록 초기 기술은 개인의 손에서 시작되었지만 대기업이나 국가차원에서 연구의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한 결과들이 많은 신소재 개발의 원천기술로 활용되고 그런 기반하에 소재강국이 되었으면 한다.

최근 국제적으로 유가와 원자재의 비용상승으로 원가에서 에너지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가중되었고 국내에도 다양한 대체소재에 대한 연구와 시도도 늘어가고 있는데 이 대체연료에 대한 연구 분위기가 평상시에도 주목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론 국가차원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개개인의 절약노력 외에도 해외처럼 식물성 에틴올을 산업화하는 노력과 풍부한 해수자원을 활용한 에너지를 만들어야 미래가 밝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들이 죽기 전에 고갈이 예상되는 석유자원에 대한 확보에 주력하기 보다는 늦었지만 과감한 의식전환으로 우리나라에 풍부한 원료 가운데 고에너지원을 찾아 상품으로 개발하는 일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최근 아쉬운 점은 아직 법으로 금지된 부분에 대한 호기심도 함께 늘어간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누군가는 인적이 드문 곳에 씨앗을 뿌려두고 어린 잎만을 골라 무언가를 만들고 구석에서 연기를 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직은 통념상 금지대상으로 분류되는데 언젠가는 그 인식도 조금씩 바뀌게 될 날이 있을 거라고 본다. 하지만 몸에 좋든 나쁘든 그 무엇이라 할지라도 우리들이 자연에 대해 간과해선 안 될 점은 자신이 받아들일 선을 넘으면 과식이요 오남용인 것이다.

2008년 6월 11일 수요일

햄프와 무관한 생각들

현재라는 말을 다음과 같이 정의해 본다.

難加難 어려움이 어려움을 더하고
難叫亂 어려움이 어지러움을 부른다

6월에 미안한 마음으로 몇 자 적어보았다.

六三想 6월에 남긴 세가지 생각

I

吹瘋牛 거짓말로 미친소를 부르고
挖災河 재앙의 운하를 파며
作噩夢 놀랄 꿈을 꾸고
壞構想 나쁜 마음을 품는다

II

不懂事 철 모르는 이처럼
傻瓜話 바보같은 말만 하니
蒸憤意 분기가 끓어올라
舉蠟燭 촛불을 든다.
摧民意 민의를 막으니
顯貨櫃 컨테이너가 등장하고
無白旗 백기가 없으니
將崩瓦 기와가 무너지리라

III

炊全國各地 방방곡곡 불 때어 뜨거워지는데
不懂摧人意 멋모르고 사람의 뜻을 막는구나
蠟燭翻晝夜 촛불이 밤낮을 뒤바꾸니
光化門貨櫃 광화문에 컨테이너가 보이고
老鼠無出路 늙은 쥐는 더 이상 길이 없네

나는 한학자는 아니다.
문법도 모르고 해석에 잘못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잘못이 있다면 그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되풀이 하지 않고자 노력한다.

그런 점에서 나는 평범한 서민이다.
평화로운 촛불이 자신을 태워 세상을 좀 더 밝게 만들어주는 것에 감사할 줄 알고
많은 사건 속에서도 더불어 사는 사람들의 모습과 미소에 함께 즐거워하며
언론에 비친 젊은 학생들의 눈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의 미래를 낙관한다.

과거 학창시절 무슨 시간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렇게 배웠다.
人間 = 사람과 사람사이
그 관계 설정과 형성에 있어
남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알아야 비로소 자신이 존중을 받는다.
자신과 다른 사고라고 할지라도 소수의 의견이라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하고
대화의 과정에서 때로는 남을 설득할 수 없다면 남에게 설복해야 한다는 점은 기억하고 있다.

많은 시각차와 갈등 속에서 사상자가 없기를 발원하면서 ...

2008년 6월 3일 화요일

촛불 밝히기



Candle



개인 사정으로 바쁘게 지내다 보니 오랜 만에 블로그를 만납니다.
비록 현장에 나가지 못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모아 촛불을 밝힙니다.

폭력 없는 나라,
남을 배려하고,
우리와 자손이 함께할 이 땅에서
거시적인 안목으로 현실을 직시하면서
대의를 위해 자신의 이익을 버리고
희생이란 단어를 몸소 실천하는 분들을 위해
햄프아이 블로그에도 촛불을 밝힙니다.

그리고
자신의 말에 모든 책임을 지는 정치
양심있는 참된 지식을 배우는 교육
남을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문화
단 한 사람의 목숨도 소중하게 여기는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