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1일 수요일

햄프와 무관한 생각들

현재라는 말을 다음과 같이 정의해 본다.

難加難 어려움이 어려움을 더하고
難叫亂 어려움이 어지러움을 부른다

6월에 미안한 마음으로 몇 자 적어보았다.

六三想 6월에 남긴 세가지 생각

I

吹瘋牛 거짓말로 미친소를 부르고
挖災河 재앙의 운하를 파며
作噩夢 놀랄 꿈을 꾸고
壞構想 나쁜 마음을 품는다

II

不懂事 철 모르는 이처럼
傻瓜話 바보같은 말만 하니
蒸憤意 분기가 끓어올라
舉蠟燭 촛불을 든다.
摧民意 민의를 막으니
顯貨櫃 컨테이너가 등장하고
無白旗 백기가 없으니
將崩瓦 기와가 무너지리라

III

炊全國各地 방방곡곡 불 때어 뜨거워지는데
不懂摧人意 멋모르고 사람의 뜻을 막는구나
蠟燭翻晝夜 촛불이 밤낮을 뒤바꾸니
光化門貨櫃 광화문에 컨테이너가 보이고
老鼠無出路 늙은 쥐는 더 이상 길이 없네

나는 한학자는 아니다.
문법도 모르고 해석에 잘못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잘못이 있다면 그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되풀이 하지 않고자 노력한다.

그런 점에서 나는 평범한 서민이다.
평화로운 촛불이 자신을 태워 세상을 좀 더 밝게 만들어주는 것에 감사할 줄 알고
많은 사건 속에서도 더불어 사는 사람들의 모습과 미소에 함께 즐거워하며
언론에 비친 젊은 학생들의 눈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의 미래를 낙관한다.

과거 학창시절 무슨 시간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렇게 배웠다.
人間 = 사람과 사람사이
그 관계 설정과 형성에 있어
남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알아야 비로소 자신이 존중을 받는다.
자신과 다른 사고라고 할지라도 소수의 의견이라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하고
대화의 과정에서 때로는 남을 설득할 수 없다면 남에게 설복해야 한다는 점은 기억하고 있다.

많은 시각차와 갈등 속에서 사상자가 없기를 발원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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