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일 수요일

삭제과정을 통해 느꼈던 점 다섯 가지

한컴오피스 2010 Beta2를 설치해서 사용해 본 지 벌써 두 주가 넘었다. 어느 정도 사용도 해 보았고 이젠 변경/삭제과정에서 버그나 부절절한 느낌들을 모두 모아서 적어보아야겠다.

우선 아래는 본인의 컴퓨터에서 진행한 변경/삭제과정을 Capture한 것이다.



우선 위 그림처럼 제어판에서 프로그램 추가/제거를 진행하면 아래의 창이 나타난다.



여기에서 '제거' Button을 누르면 그냥 제거되고, 제거 전에 호기심에 한 번 '변경' Button을 눌러보았다. '변경' Button을 누르면 다음 단계로 진행된다



'설치' Button을 누르면 변경 과정이 진행된다.



바로 끝나지 않고 좀 더 진행된다.



이제 '마침' 창이 나타났다.



마지막 '마침' 창에서 궁금증에 '한글과 컴퓨터 인터넷 서비스(G)' Button을 클릭해보니
아래처럼 한컴 Site의 고객지원 창으로 연결되었다.



그런대로 변경/삭제 과정에서는 아래 몇 가지 버그들을 제외하곤 별 다른 문제점은 없어 보인다. 그리고 좀 어색한 점도 함께 언급하겠다.

첫째, 아래 창에서는 키보드 방향키가 먹히지 않는다. 마우스를 많이 쓰니 불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당연한 기능을 죽여놓은 이유가 뭘까?



둘째, 아래 창에서도 키보드 방향키가 먹히지 않는다. 정말 불필요해서 죽여놓은 걸까?



셋째, 다음은 위 변경/제거과정 중 두 번째 이미지 창의 '제거' Button 위에 있는 '변경' Button을 눌러 들어간 세 번째 이미지 창이다. 본인은 이미 '사용자 정의(S)'로 모두 설치했었기에 '설치' Button을 누르면 단계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고객님의 컴퓨터에는 모든 기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있는 창이 나타나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을까? 이를 참고해서 잘못을 수정했으면 한다.



넷째, 두 번째 창에서는 '변경' Button이다가 세 번째 창에서 갑자기 '설치(I)' Button이 나타나니까 좀 헷갈리는 느낌이다. 오히려 세 번째 창에서는 '추가설치 또는 복구하기'라는 용어가 더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섯째, 한글과 컴퓨터가 인터넷 서비스를 한다고? 과연 무슨 의미일까? 본인 입장에서 보면 오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마지막 창에서도 고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한글과 컴퓨터 인터넷 서비스(G)'보다는 '한글과 컴퓨터 고객 서비스(G)'가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변경을 정중하게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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