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일 수요일

설치과정을 통해 느꼈던 점 세 가지

설치과정 중에 느낀 버그와 느낀 점을 모두 언급해 보겠다.

첫째, '이전' Button의 실종과 이에 대한 그리움.

한컴오피스 2010 Beta2 설치과정 중에 아래와 같이 '지금설치(T)'와 '사용자정의(S)'의 설치종류를 묻는 창이 있다.



여기에서 '지금설치(T)'를 누르는 사람은 뭐 의문이 없을 수 있지만, 본인처럼 '사용자정의(S)'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실제 한컴오피스 2010 Beta2의 경우 CBT1과 달리 무게를 감량하여 '지금설치(T)'와 '사용자정의(S)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 그렇지만 '사용자정의(S)'를 눌렀다가 다시 이전화면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이전' Button이 없었다. 설치하다가 때로는 '이전' Button이 필요할 수도 있을 텐데 ... 그냥 없애본 것인지 급하게 작업하다가 빼먹은 것인지 모르겠다. 어쨌든 본인은 불편함을 잠깐 느꼈다. 아래 창처럼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고 중간에 마음이 바뀌는 분들을 위해 필요한 곳에는 '이전' Button을 꼭 넣었으면 한다.



둘째, 단조로운 설치과정에 무료함을 느꼈다. 좀 더 화려해질 수는 없는가?

그냥 설치 진행하다가 보면 진행과정 창의 하단에 한컴오피스 2007처럼 제품에 대한 설명도 없이 단순하게 진행상태만 나와서 좀 지루한 감이 있다. 물론 정품에서는 바뀌겠지만 그래도 좀 동적인 디자인들이 첨부되어 시선도 끌고 설치하는 사람들의 눈도 즐겁게 해 주었으면 한다.

이해를 돕기위해 아래 설치과정들을 Capture하여 첨부하니 다함께 한 번 무료함을 느껴보자.











물론 당연히 정품에는 넣을 예정이겠지만 그래도 한글을 사랑하는 분들의 CBT인데 무언가 빠진듯한 느낌이다. 출시될 제품에서는 설치단계의 배경에라도 멋진 디자인을 기대해 본다.

셋째, 테마 설정시 사용자 지정기능을 만들어 사용자들이 원하는 테마(스타일)를 택할 수 있는 항목을 추가하여 선택폭을 넓힐 수는 없을까?

아래는 설치 마지막에 볼 수 있는 창이다.



그 다음에 테마를 설정하는 단계가 있다.



이 부분에서 그리 구현이 어려운 것도 아닐텐데 별반 차이없어 보이는 스타일 3종이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이런 면이 너무 무미건조하고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좀 부족하다는 인상이다. 사용자 스타일이라고 하여 사용자가 지정하는 특정 디자인을 적용할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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